> 라이프/건강
꿀벌의 세상
우장원 시민기자  |  csl10523@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5  08:28: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사진/ 우장원 시민기자
   
   
▲ 사진/ 우장원 시민기자 망초꽃에서 꿀을 따는 일벌, 꿀벌
   
▲ 사진/ 우장원 시민기자

꿀벌

꿀벌은 멸종위기 보호대상이다.

꿀벌은 알에서 부화 3일, 애벌레 6일, 번데기 과정 12일 거쳐서 21일 만에 꿀벌이 된다. 알에서 부화가 되어서 3일까지는 여왕벌과 마찬가지로 로열젤리를 먹지만, 이후로는 꿀+꽃가루를 먹게 된다. 꿀벌의 수명은 한창 일을 하는 여름(6~8월)에는 45일, 그 외의 기간에는 3개월, 겨울나기 위한 벌은 6개월 정도를 산다.

수 벌은 번데기 과정이 14~15일로 24일 만에 태어난다.

수벌은 120~150일 정도 산다고 하는데, 대부분은 여왕벌의 교미가 끝나고 나면, 남은 수벌들은 쫓겨나 죽거나, 못 얻어먹어서 굶어 죽거나 한다. 수명대로 사는 수벌은 거의 없다.

 

꿀벌(일벌)이 하는 일은 여왕벌 모시기, 벌통 안에서 하는 일, 벌통 밖에서 하는 일로 나뉜다.

여왕벌은 산란시기가 되면, 혼자서 못 움직일 정도로 바빠진다. 하루에 1,500~3,000개 일생에 120만~200만 개의 알을 낳는다. 시녀 벌들의 도움, 관리 없이는 되지 않는 일이다.

여왕벌에게 로열젤리를 먹인다. 로열젤리는 창고가 있어서 모아 놨다가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서 여왕벌에게 먹인다. 이래서 토종벌에서는 로열젤리를 따 낼 수 없다. 3~12일까지의 꿀벌에게서 로열젤리가 만들어지는데, 꿀벌의 인두선에서 분비된다고 한다. 이후엔 이 기관이 퇴화하여 못 만든다고 한다.

꿀벌 집의 재료는 밀랍이다. 밀랍은 일벌(꿀벌)이 꿀을 많이 먹고 벌집 주변에서 30~33도의 열을 내면서 가만히 있으면, 일벌의 배 마디에 있는 납샘에서 분비된다. 이 밀랍을 녹여서 육각형의 벌집을 만든다. 벌집 짓기는 태어난 지 12~15일 정도의 어린 유아 벌들이 만들며, 100g의 밀랍을 분비하기 위해서는 꿀 1kg이 소모된다고 한다.

벌 집을 짓는 시기에 밀랍을 만들려고 하지만, 충분히 먹지 못하면 바로 죽게 된다. 가끔 산에서 빈 벌집 통을 찾아서 들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벌들은 청소 후 벌집 짓기를 가장 먼저 하게 되는데, 충분히 먹지 못하다 보니까. 밀랍을 만들다 말고 굶어 죽는 경우가 많다.

벌집은 처음부터 받듯 한 육각형은 아니다. 처음엔 거의 둥근 모양에 가깝지만, 다 만들고 난 뒤에 벌집에 열을 가하면 육각형의 반듯한 집으로 변한다. 이외에도 꿀벌은 집 안 청소, 벌집 경계, 꿀 숙성 등의 일을 한다.

 

벌들은 꽃 꿀이 있는 곳, 즉 꽃들이 핀 장소 알아 오기, 꽃꿀 채집, 꽃가루 가져오기, 물 싣고 오기, 분봉할 장소 알아보기 등의 일을 한다. 생후 21일이 지나면 밖으로 나가서 꿀을 가져 오기 시작한다.

꿀벌은 일령이 낮을수록 예쁘고 크기도 크고, 일령이 높을수록 몸집이 검고 작게 보인다. 꿀벌의 배는 꽃꿀, 물을 실어 나르기 때문에 늘어났다 줄어들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일령이 높으면 기능이 저하되어서 굳어지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작게 보인다.

꿀벌은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집의 위치를 파악한다. 집의 모양, 출입구의 방향 등을 태양을 기준으로 좌표를 잡는다. 꽃꿀을 채집하기 위해 집을 중심으로 반경 1~2km, 멀리 4km까지 가기도 한다고 하는데, 보통은 반경 1 ~ 1.5km 내에 꽃꿀이 있을 때 많은 양을 모을 수 있다.

태어난 지 21일 정도가 되면 집의 위치를 확인하고 꽃 꿀 채집을 떠난다. 벌이 8자 춤을 춰서 꽃 꿀의 위치를 알려 준다고 알려졌는데, 조금 더 보완해야 할 정보가 있다. 춤의 모양만으론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다.

물론 움직임은 8자 형태, 누운 8자 형태, 원형 등의 춤을 추지만, 춤추는 모습으로 밀원의 위치를 알려 준다면, 그 모습을 다른 벌들이 다 봐야 한다. 하지만 실제론 꽃꿀을 가져온 꿀벌 혼자만 그러고는, 꿀을 내려놓기 위해 집으로 들어간다. 벌집 밖에서의 행동은 이것으로 끝이다. 그나마 이런 춤을 추고 벌집으로 들어가는 꿀벌은 드물다. 다른 벌들이 어떻게 그곳을 찾아가게 될까? 최근 연구 발표한 내용은 꽃꿀, 꽃가루를 가져온 일벌은 저장소에 다 보관하고는, 벌집 안에서 정확한 춤을 추기 시작한다.

날갯짓하면서, 8자 모양, 누운 8자 모양, 원형, 위아래, 움직이는 속도, 날갯짓의 속도, 날개의 부딪힘 등으로 밀원의 위치를 전달하게 되고, 주변의 일벌들이 그 모양을 따라 한다. 이때(춤을 출 때) 발생하는 장단 고저의 소리가 벌집 전체로 전파된다. 꽃꿀을 따온 벌의 춤을 보지 않더라도, 춤을 출 때 발생하는 소리에 모든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벌집 밖에서 추는 춤은 밀원의 위치를 확인하기보단, 이미 이전에 전파된 정보를 수정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가져온 꽃꿀이나 꽃가루를 저장소에 저장하는 동안 동일 장소로 나가는 꿀벌들에게 실제상황을 전파한다.

 

꿀벌은 위협하지 않으면 사람에게 침을 쏘지 않는다. 꿀벌은 많은 토종 식물을 수분시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꿀벌 보호가 다른 생물의 서식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경제적인 가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다.

남아 있는 꿀벌 개체 수가 적어 꿀벌이 환경 변화에 적응할 능력도 제한된다. 기후 변화 영향으로 이러한 위협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보호해야 한다.

사진/ 우장원 시민기자

 
우장원 시민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79-1, B동 (신도림동) , 주사무실 :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95, 6층  |  대표전화 : 02)523-2351   |  팩스 : 02)521-8393
등록번호 : 서울, 아04534  |  발행·편집인 : 최영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영천
Copyright © 2017 아이엠에스신문. All rights reserved.